미고렝 코딩

처음에는 별 생각없이 뭐 하나 만들어나 보자 하는 생각으로 채팅 웹 어플을 만들었다. 적당한 난이도의 적당한 사이즈의 프로젝트여서 무리없이 진행이 되긴 했지만 조금 아쉬움이 남았다. 일단 백엔드쪽을 나와 다른한분 두명이서 하기로 했는데 그분이 데이터베이스 배우는 수업때 1주일간 사정이 생겨서 수업을 못들으셔서 백엔드는 거의 나혼자 한거같다. 그래서 구현을 끝내고 프론트쪽을 도와줄 계획이였으나 나도 시간이 걸리고 기능은 동작은 하지만 잔 버그가 많은 프로젝트가 만들어졌다. 잔 버그를 완벽히 고치지 못한게 아쉬웠고 다음엔 좀 더 독특한 사이트를 만들어 보고 싶다.

벌써 눈 깜짝 할 새에 프리코스가 지나갔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한달동안 정말 많은 페어분들과 함께했고 몇몇분은 아쉽게도 이머시브에서 뵙지 못하게 된다는걸 알았지만, 남은 분들과 열심히 해서 꼭 좋은곳에 취직을 했으면 좋겠다. 원래 solo week동안 복습을 조금 할 계획이였는데 이런 저런 약속이 많다보니 잘 지켜지지 못했다. 이제 내일 모레 시작하게 되니까 다시 초심을 찾아 마음을 다잡고 집중해서 공부 해야겠다.

무작정 개발자가 되고 싶어서 학원을 알아보다가 우연히 광고로 알게되어 합격하고 수강한지 어느덧 2주가 흘렀다. 

처음에는 온라인 수업이 오프라인과 차이가 크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었지만 어차피 화면보고 고민해야하는 거기 때문에 큰 차이가 없었다. 전에 c#을 배워서 자바스크립트 공부하는건 복습하는 기분이고 쉬워서 페어때는 항상 내가 알려주거나 같이 풀어나갔었다. 하지만 html및 css를 배울때는 논리적 사고보다는 쓰는 방법에 대해 알아야 했고 많이 힘들었다. 조만간 DOM을 이용해야 하기때문에 자바스크립트와 html 모두 잘 다룰줄 알아야한다. 다시 공부하는 습관을 들여 철저히 복습과 예습을 해야겠다.